[서평]회사, 언제까지 다닐거니?

회사, 언제까지 다닐거니?

스크루지지음, 팡팡 그림

 

회사 언제까지 다닐 거니? 이 질문을 받은 나는 한참 동안 고민했다. 언제까지 다녀야 하는 걸까? 보자…내가 지금 37살이니깐…아이 대학교 들어갈 때까지는 다녀야 하니깐 최소 12년은 더 다녀야 하니깐 50살까지는 다녀야 한다는 계산이 나왔다. 50살까지 과연 다닐 수는 있을까? 그전에 회사가 없어지거나 아니면 내가 회사에서 없어지는건 아닐까? 이미 난 직장을 많이 옮겨봐서 절대 평생직장이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아마 첫 번째 직장을 나오면서 가장 많이 느꼈었다. 회사에 다니고 있다고 안주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 회사가 힘들 때 나오면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나 자신을…말이다.

이렇게 회사 언제까지 다닐 거니? 라는 말이 내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이 책은 너무나도 재미있고 잘 읽히는 책이었다.

Part 1. 재테크를 해야 하는 이유

Part 2. 구체적인 재테크 전략 짜기

Part 3. 돈 관리와 돈 공부 시작하기

Part 4. 자산 불리기 이론 편

Part 5. 자산 불리기 실전편

Part 6. 월급 외 수입 늘리기

이렇게 6가지 Part로 나누어져 있다. 우리가 왜 재테크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재테크를 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어떻게 재테크를 짜야 하는지 알려주고 어떻게 돈 공부를 하고 자산을 불리는 방법도 이론과 실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월급 이외에 추가로 수입을 늘리는 방법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쫘~~~악 한 번에 정리를 한 책이다.

중간중간 너무나도 귀여운 만화도 같이 볼 수 있어서 더욱더 가독성이 좋다.

특히 마지막 Part 6에 월급 외 수입 늘리기에서 이미 내가 하는 블로그 운영, 기프티콘 현금화하기, 책테크하기 가 있었다. 물론 이 외에도 앱테크, 패널활동, 이벤트 응모 등 다른 여러 부가적인 일을 하면서 어떻게든 자산을 불려서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가장 좋은 재테크는 취미로 돈을 버는 것이다. 취미로 돈을 벌 수 있으면 회사 다니면서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자기 능력도 키우고 일석 이조이기 때문이다. 또 쉽게 지겨워지지도 않기 때문에 취미를 다양하게 하여 돈을 벌 수 있으면 가장 좋은 재테크라고 할 수 있다. 나도 여기 나오는 스크루지처럼 직장인이지만 30대 안으로 10억 중반대 자산을 가졌으면 하는 꿈이 있다. 내게 남은 30대는 2년밖에 남지 않았다. 아직 10억은 멀고도 먼 길이지만 노력해서 나도 10억대의 자산가가 되어 그 후에는 더욱더 부자가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