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아빠의 멋진 육아, 여행, 맛집, 생활, 공부

경북 칠곡군-삼거리장어식당(민물장어구이) 본문

아이와 먹으러 가기 좋은 맛집/그 외 전국 맛집

경북 칠곡군-삼거리장어식당(민물장어구이)

이자단 2018. 7. 18. 16:14
728x90

경북 칠곡군-삼거리장어식당(민물장어구이)

 

안녕하세요^^ 승우아빠 입니다.~

 

다들 무더위에 잘 지내 시고 있으신지요?

제가 사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날씨도 35도가 넘는 폭염에 점점 지쳐만 가고 있답니다ㅠㅠ

어제는 초복 이였는데 다들 삼계탕 한 그릇 or 보양식 드시고 기운 차리셨나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니 건강한 음식드시고 힘내셔야지만 올 해 뜨거운 여름도 아무 탈 없이 지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은 예전부터 보양식 or 힘 하면 생각나는 맛있는 장어 식당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제가 방문간 장어집은 어느덧 제가 방문한지 6년차가 되어가는 음식점 입니다. 가게가 생긴지는 1988년 부터 시작 하셨다고 하시네요.

 

처음 삼거리 장어식당을 알게 된건 장인어른 때문이였습니다.

와이프를 만나 결혼을 하면서 저를 이 장어집에 데리고 가신 이후 부터 꾸준히 가족모임 or 개인적으로 찾게 되는 가게 입니다.

 

이번에는 날씨도 덥고 모두들 힘찬 장어 드시고 힘내시라고 양가 부모님, 저희가족, 처남가족까지 대가족 모임을 여기서 하였습니다.

 

그럼 먼저 장어가 왜 좋은지~ 장어에 대한 잠깐 상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어구이 상식, 장점 및 주의점

 

 

장점

장어구이는 남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음식으로 여름철 복날 즈음에 많이 먹는다. 예전에는 장어로 국을 끓이거나 백숙을 하여 보신 음식으로 먹곤 하였다.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중국, 일본, 유럽에서도 보신 음식으로 즐겨 먹는데 1,200여 년 전의 일본 고전인 『만엽집()』에는 “여름 더위에 지친 몸에 장어가 좋다”고 하였고, 중국의 『계신록()』에는 신약()인 장어에 대한 일화가 나온다. “과촌()이란 곳에서 한 어부의 아내가 돌림병을 얻었는데 무섭게 전염되어 많은 사람이 죽어갔다. 그래서 병자가 생기면 죽기 전에 관에 담아 강물에 떠내려 보냈는데 하류에서 어부들의 그물에 걸리니 어부들이 병자를 어막에 뉘어 두고 장어 고기를 먹였더니 병이 나았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여름철 복날 음식으로 즐겨 먹는다. 중국에서는 장어를 ‘만()’ 또는 ‘만려()’라고 하는데 오색이 나는 ‘오색만’이 약으로 제일 좋다고 했고, 이에 버금가는 것이 몸에 노란 줄이 있는 ‘금사만’이다. 유럽에서도 인기가 높아 독일 사람들은 여름에 별식으로 ‘아르스페’라는 것을 먹는데 장어국 비슷한 음식이며, 영국 노동자들도 여름철 스태미나 음식으로 냉동 장어 젤리를 즐겨 찾고, 프랑스와 덴마크에서는 샌드위치 속에 장어를 넣어 먹는다. 미국에서는 잘 먹지 않는다.

장어류는 일반 어류와 달리 단백질, 고도 불포화 지방산 및 비타민 A의 함량이 높다. 뼈, 국물, 내장을 별도로 요리하므로 각각의 맛을 낼 수 있는 독특한 고급 식품이다. 주로 오염되지 않은 하천이나 밀물과 썰물이 들고 나는 곳에서 많이 잡히며, 허약한 어린이의 건강 회복 음식으로 많이 쓰이고 삼복더위에 즐겨 먹는다. 자연산과 양식의 영양 성분을 비교하면 수분, 포화 지방산, 비타민 K의 함량은 양식 장어가 더 높으며 지방, 단백질, 당질, 불포화 지방산, 칼슘, 철분, 나트륨, 아연의 함량은 자연산 장어가 더 높다. 회분 함량은 양식과 자연산 장어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어구이 만드는 법

민물 장어구이의 재료는 장어, 생강, 마늘, 청주, 물엿, 간장 등이다. 장어는 손질하면서 뼈와 머리 부분을 따로 모아둔 다음 충분한 물에 장어 뼈와 머리, 그리고 굵게 썬 생강과 통마늘을 넣고 약한 불에서 3~4시간 정도 끓여 육수를 만든다. 이 육수를 체에 걸러 찌꺼기는 제거하고 맑게 준비하여 간장, 청주, 물엿을 넣고 절반 정도가 되도록 졸여 양념장을 만든다. 잘 손질된 장어를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준비한 양념장에 통째로 재운다. 그 다음 숯불 석쇠에 살 부위가 위로 가게 하여 껍질 부분에 열을 먼저 가한다. 숯불의 열은 되도록 약하게 하여 구우면서 양념이 장어에 스며들면 다시 장어를 양념장에 담갔다가 불 위에 얹는 것을 7회 이상 반복한다. 잘 구워진 장어를 한 입 크기로 잘라 양념장, 생강 채와 곁들여 낸다.

 

주의점

장어는 영양가가 높은 건강 식품이지만 성질이 차고 소화가 잘 안 되므로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살충제로도 쓰이는데 살이나 뼈를 태워 그 냄새가 배어 있는 동안에는 벌레나 모기가 모이지 않고, 뼈를 옷장에 넣어 두면 좀이 슬지 않는다고 한다.


 

삼거리장어식당 정보

 

장소

대구, 구미 근교에서 30분 내외로 갈수 있는 거리 입니다.

물론 30분 거리가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맛있는 음식 먹으러 가려면 이정도는 운전 시간은 감안해야 할것 같습니다.

주변에 관광지 중에 칠곡양떼목장도 있어 가신 김에 들려도 괜찬을 듯 합니다.

 

주차

삼거리 장어 식당 이름답게 삼거리 앞에 바로 가게가 있습니다.

따로 주차장은 없어 식당 옆 공터에 아무데나 세워 두셔도 상관 없습니다.

시골이라서 주차걱정은 하실 필요는 없지만, 햇빛 을 가려 줄 수 있을 만한 큰 건물은 없어 차가 엄청 뜨거워 지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ㅠㅠ

 

 

메뉴 및 가격 그리고 재료 원산지

이 가격은 제가 6년전에 왔을 때 부터 변하지 않은 가격 입니다. 언제부터 이 가격이 정해진걸까요?

처음 먹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는 가격이지만, 먹고 나면 값어치는 한다고 생각 하실 겁니다.

원산지는 당연히 국내산이며 1인분에 약 250g 입니다^^ 장어를 주문 하시면 장어탕은 장어 다 먹을때 쯤에 장어탕 달라고 하시면 주십니다. 밥은 별도입니다.

 


 


 

 

 


 

예약 및 참고점

이번 모임을 위해 저는 1주일 전에 전화로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였습니다.

 

보통 다른 가게와 다르게 이 장어가게의 특이점은 영업시간이 매우 짧다는 것 입니다.

오전 11시 부터 오후 5시까지!! 그리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라는 사실!!

 

하지만 그날 파시는 장어에 따라 5시 전에 이미 품절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하시네요.

저희가 방문 한 날에도 이미 많은 손님들께서 드시고 계셨고, 저희가 나가는 2시30분 쯤에는 그날 장어가 다 소진 되어서

더이상 손님을 받으 실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가실 분들은 꼭 예약 하시고, 당일날 가시기전에 전화로 확인 하시는건 필수 일것 같습니다.!

 

 

자 그럼 장어 사진을 보러 가보실까요? 먼저 기본 상차림입니다.

깻잎, 상추, 그리고 장어와 같이 먹을때 필수인 생강,고추,마늘이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특히 저 특제 소스와, 백김치가 맛있으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메인 메뉴인 장어의 등장!!

 

위에 그릇에 담겨 있는 장어는 3인분 입니다~~저기 꼬리 3점이 보이나요?ㅎㅎㅎ

어찌나 색깔이 맛있어 보이든지 장어를 상추에 올려 생강, 마늘, 고추와 함께 먹으니 그 맛이 일품입니다.

 

처음에는 비싸서 아껴먹어야지 하지만 먹다보니 휘리릭~사라진 장어ㅡㅡ;

 

저희는 이번에 총 12인분을 먹었는데요.

저희는 이미 방문 전부터 12인분에 대해 예약을 해놓은 상태여서 추가 장어를 요청 하였고 사장님께서 추가로 가지고 오셨습니다.

 

 

장어를 어느덧 다 먹을 때 쯤에 장어탕을 주시는 사장님~ 뽀얀 국물~~

여기에 대파와 밥 그리고 반찬을 같이 먹다 보니 정말 건강해 지는 기분이 듭니다.

 

 

부모님은 물론 오늘 기쁨조가 된 처남 아들 쭌이군과 우리 승우군도 장어를 너무 잘먹었습니다.

부모마음은 똑같은 걸까요? 자식이 맛있게 먹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더라고요.ㅎㅎㅎ

 

기분좋게 다 같이 맛있는 장어 먹고 저희 가족 모임은 끝났습니다^^

다들 날도 덥고 기운도 없으신데 맛있는 장어 드시면서 기운 내시는건 어떠신지요?

 

장어도 드시고 이번 여름도 힘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상 승우 아빠 였습니다^^



728x9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