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아빠의 멋진 육아, 여행, 맛집, 생활, 공부
창원 텃밭 상자 분양, 도시 농업 체험, 아이와 베란다 화단 텃밭 만들기, 텃밭 상자 만들기 본문
창원 텃밭상자 분양, 도시농업 체험, 아이와 베란다 화단 텃밭 만들기, 텃밭 상자 만들기
안녕하세요 승우아빠입니다.
다들 베란다에 무엇이 있나요? 저는 세탁기, 건조기 여러 가지 잡동사니가 베란다에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좁고 어떻게 보면 넓은 베란다에 조그마한 텃밭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작년에 창원시에서 하는 도시민들에게 도시농업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텃밭상자 분양사업을 신청해서 받은 텃밭이 있었습니다.
공고는 작년꺼지만 내년에 하게 되면 꼭 신청해서 아이와 함께 또는 집에 조그만 텃밭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금액도 저렴하게 커다란 환분 및 흙, 모종까지 얻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구매를 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히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제공되는 텃밭상자 품목
- 텃밭상자; 65 x 40.5 x 43(CM)
- 상토: 50L
- 모종 세트: 적상추, 청상추, 방울토마토
작년에 방울토마토와 상추를 재배했었는데, 이번에 여름을 맞아 승우와 같이 남은 흙과 모종을 몇 개 사서 다시 심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심을 모종은 상추, 오이, 고추입니다. 과연 잘 자랄까 걱정입니다.
작년에 상토 1개를 다 쓰고 추가로 50L를 2개의 텃밭상자에 나누어 부었습니다.
공기층이 빠져나가게 흙을 꾹꾹 눌러 주고 모종을 자리 배치에 맞추어 하나씩 심었습니다.
흙이 부드러워서 승우가 흙 만지는 게 재밌다고 합니다.
옛날 자연과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 때와 달리 도시아이들은 흙을 만질 기회가 잘 없다 보니 이런 기회도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한쪽 텃밭상자에는 상추를 심고, 나머지 한쪽에는 고추와, 오이 그리고 상추를 심었습니다.
고추는 키가 더 자랄 수 있게 지지대를 설치를 해주었어요. 위로 자라기 때문에 지지대를 해주지 않으면 고추가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위치를 잘 맞추어 하나씩 심은 후 물을 주었어요. 마지막으로 각 이름을 적어서 텃밭에 이름표를 꽂아 두었답니다.
식물 키우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 죽인 적이 많은데 이번에는 잘 자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나름 도시농부가 되길 꿈꾸는 승우와 재미있는 베란다 텃밭 만들기 했습니다.
베란다 텃밭을 키우다 보니 매일 식물에게 아침저녁으로 인사도 하고 물도 주면서 식물과 교감하려고 하는 승우가 귀여웠어요.
집에서 동물 키우기는 힘들지만 식물이라도 키울 수 있도록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상 승우아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