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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할 수 있다!/책 같이 봐요

서평, 책소개 -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판덩 지음, 하은지 옮김, 미디어 숲

이자단 2023. 2. 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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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소개 -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판덩 지음, 하은지 옮김, 미디어 숲

어른이 되기전에 꼭 한번은 논어를 읽어라

- 지은이 : 판덩

- 옮긴이 : 하은지

- 페이지 : 208

- 가격 : 15,800

 

책소개

논어를 통해 안정감 있는 인성의 틀을 세워라!”

동양 최강 핵인싸 공자의 지혜를 배우다

4천만 독자가 따르는 독서회 리더, 판덩이 청소년을 위해 풀어쓴 논어 입문서

‘2500년 전에 쓰인 논어를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의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베스트셀러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의 저자이자 4천만 독자가 따르는 독서회 리더 판덩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논어 입문서를 펴냈다. 논어중에서도 오로지 청소년들이 관심 있어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뤘다. 크게 공부, 친구 관계, 인격, 일상생활 등으로 가장 고민하는 문제들을 함께 다룬다.

사람들은 공자라고 하면 근엄한 자세로 뻔한 교훈만 늘어놓는 소위 꼰대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러나 공자는 실제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가이자 멋을 아는 힙스터였다. 음악을 사랑했고 맛있는 음식을 즐겼으며 유머가 풍부했다.

논어에는 그런 공자의 품성이 곳곳에 스며 있다. 인생에 관한 깊은 깨우침을 전하면서도 따스한 위로와 유머가 들어 있다.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를 지나는 청소년에게 논어를 풀어쓴 이 책은 자신이 어떤 성격의 사람인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 이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려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무엇을 기준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어떤 의미를 찾아 행복한 삶을 꾸려 갈지, 그 길을 제시한다. 흔들리고 불안한 청소년 시기에 생겨나는 갖가지 고민에 대한 해답을 들려주고 괴로움을 위로해 줄 것이다.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판덩(樊登) 지음

‘판덩독서’ 창시자이다. 시안교통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했으며, 베이징 사범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했다. 1999년 국제대학토론대회에서 우승했다. 중국 중앙 텔레비전에서 〈12스튜디오〉, 〈싼씽 지식 급행열차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04년부터 베이징 교통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2013년 베이징 교통대학을 사직한 뒤 자신의 이름을 따

서 ‘판덩독서회를 창립했다. 2018판덩 독서회는 브랜드 전략을 완성해 정식으로 판덩독서로 이름을 바꾼 뒤 지금까지 4천만 명이 넘는 회원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아이와 함께하는 평생 성장(陪孩子終身成長), 아이 마음 읽는 법(讀懂孩子的心), 평생 독서 습관(讀書是一輩子的事), 한 권의 책을 이해하는 법(讀懂一本書), 복제 가능한 리더십(可復製的領導力),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나를 살리는 논어 한마디등이 있다.

하은지 옮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국제회의 통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 중국 법인에서 동시통역사로 일했으며, 국내 유수 기업에서 출강 및 기타 번역과 통역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 사랑하는 남편, 두 딸과 중국에 거주 중이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중국어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기적을 부르는 공감 대화법, 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등이 있다.

 

 

책 속의 한 줄

** 이에 공자가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전혀 없다면서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라고 말합니다. 이 짧은 문장을 좀 더 깊이 있게 풀이하자면 이런 겁니다. “단순히 스피커 역할만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배운 내용을 달달 외워서 정보를 전달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을 추론하고 연구하고 거기에 자기 생각을 더해야 한다. 자공의 말처럼 옥이나 돌, 상아 따위처럼 자르고 쪼고 갈고닦아서 빛내고(여절여차, 여탁여마如切如磋,如琢如磨)’ 안회처럼 배운 내용을 삶에서 실천해야 한다. 그런 자들은 모두 스승이자 선생이 될 수 있다.”

 

** 이처럼 충실히 다른 사람을 위해 일을 도모하려면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몸은 생각을 따라오기 마련이지요. 이나모리 가즈오처럼 적극적으로 자신에게 처한 문제를 고민하고 파악해야 합니다.
위에서 얘기한 마스다 무네아키의 츠타야 서점처럼 고객이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간파해내야 하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충실함을 바탕으로 생각을 갖고 일하는 방식입니다.

 

** ‘불분불계不憤不啓열 계는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선생님이 질문을 던지면 이에 대답을 하면서 학생 스스로 답안을 찾아가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그 뜻이 질문하다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교육방식은 오늘날 호평을 받는 반전식 교육법과 비슷합니다. ‘반전식 교육법이란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주제를 주면 그들끼리 먼저 토론하거나 질문을 던지면서 탐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관심과 흥미가 생겨나고 정말 답을 알고 싶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책 후기 및 서평

학교 다닐 때 공자, 맹자 등 유교사상과 관련된 인물이 많이 나오곤 했던 기억이 난다. 정말 옛날의 사람이 말했던 이야기가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했지만 그렇다고 직접 찾아보지는 않았다. 그냥 옛날에 훌륭했던 사람의 이야기구나 하고 느낄 뿐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옛날 사람들이 한 이야기가 정말 맞다고 느끼는 순간을 많이 접하게 되었다. 그러한 인생의 진리를 그때는 잘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이 책은 특히 청소년을 위해 이야기 하고 있다. 청소년 시기에는 아직 자신만의 기준과 가치관이 확실히 잡히지 않은 시기라서 방황도 많이 하고, 마음도 수십 번 변하는 시기를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흔들리는 청소년 시기, 중심을 잡아주는 무언가가 필요하며, 그것은 바로 논어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동양 최강 핵인싸공자의 삶과 지혜를 만나볼 수 있다.

 

1지겨움즐거움으로 전환하기

. 인생 쫌 즐길 줄 아는 공자의 첫 마디
.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 낮은 자세로 당당히 질문하는 단단한 내면
. 육포 10장으로 교육의 평등화를 실천했던 공자
. 하루 한 가지, 작더라도 옳은 깨우침을 얻는 지혜
. 배움에 민첩하면 누구나 공자가 될 수 있다
.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달되는 세 가지 질문

2장 공자가 말하는 격이 다른 공부

. 또 다른 세계로 가기 위해 알을 깨고 나아가라
. 옛것을 배우는 사람은 끊임없이 성장한다
. 시공간을 넘는 독서만이 지식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
. 실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 그리고 반성하라
. 공부를 잘하는 수준을 넘어선 즐기는수준
. 어지러운 머릿속을 정리하는 청소의 힘

3장 그 누구도 아닌 를 위한 공부법

. 인생이 아닌 일상을 열심히 사는 작은 습관
. 두 번 세 번 곱씹은 뒤 질문하라
. 배움의 터를 넓히고 사고의 골을 깊이 파헤쳐라
. 아는 것과 행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 잡기
. 실수를 만천하에 드러내라
. 번 아웃,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위기탈출법

4장 공부의 블랙 레벨, 락지자를 향해

. 섬세하게 상황을 살피는 매의 눈을 가져라
. 아인슈타인과 뉴턴을 뒤집는 신박한 발상이 필요하다
. 거인의 어깨 위에서 세상을 바라보라
.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면 포기하지 마라
. 배움의 끝판왕, 락지자
. 시간의 흐름이 멈추는 몰입의 경지
. 목표 달성을 위한 두 가지, ‘초심으로’, ‘한결같이

 

사실 처음에 제목을 접했을 때에는 책의 내용이 많이 지루하지 않을지 걱정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을 접할수록 생각보다 마음을 울리고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무언가 상황이 복잡할 때는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처럼, 2500년 전의 공자의 말을 통해 청소년기 인생의 지혜와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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