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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소개 - 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 장차오 지음, 미디어숲 본문

나는 할 수 있다!/책 같이 봐요

서평, 책소개 - 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 장차오 지음, 미디어숲

이자단 2023. 5.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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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소개 - 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 장차오 지음, 미디어숲

 

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

 

- 지은이 : 장차오
- 옮김이 : 하은지
- 페이지 :
 256쪽

- 가 격 : 17,800원

 

 

책소개

세계 최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특급 대화력

말센스를 갖추면 불통의 대화는 소통의 길로 열린다!

정보 대폭발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사람이 아닌 대화형 AI, GPT와 대화를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빠른 응대와 친절한 멘트에 역시 사람보다 일 처리가 정확하고 깔끔하네.’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요구하는 바가 조금이라도 복잡하거나 까다로우면 챗봇은 본연의 업무에서 헤매기 시작한다. 똑같은 말을 계속해서 한다거나 말의 이면에 숨은 뜻을 알지 못해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한다. 이럴 때 우리는 과학기술의 혁신이 꼭 편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고 우쭐하게 된다. 역시 인간이 가진 유일하고도 탁월한 재능은 대화의 기술이라는 것이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어찌 보면 다섯 가지 감각인 오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섯 번째 감각인 언어적 감각, 말센스일 것이다. 직장과 일상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대화력에 있다. 뛰어난 능력, 화려한 외모, 성실함을 갖춘 사람일지라도 우리는 잘못된 말투 하나로 한순간 관계를 망치거나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한다. 말에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이 있기 때문이다.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당신은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세계 최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는 10여 년에 걸쳐 인간의 말투를 연구한 끝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인생의 기회를 만드는 말센스의 비밀을 찾아냈다. 인간관계에서 첫째로 해야 할 일은 상대방에게 좋은 이미지를 전하는 일이다. 첫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불쾌한 대화도 유쾌하게 바꾸는 말센스의 비밀을 배워보자. 이 책에는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생생한 대화의 사례가 담겨 있다. 나쁜 말투와 평범한 말투, 센스 있는 말투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볼 수 있게 구체적인 예시로 보여 준다.

 
 

 

지은이  소개 - 장차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중국에서 언어 표현의 고수로 통하는 그는 커뮤니케이션 강사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특히 라인(LINE)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대인관계에

서 일어나는 99%의 문제는 서로 감정이 통하지 않아서 일어난다고 말한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는 먼저 감정이 통해야 하며 감정이 통하면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없어지기 마련이다. 그때 필요한 것이 센스 있는 말투이다.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작으로 감정 대화(高情商溝通力), 감정이 통하는 만남(高情商交際學)등이 있으며, 10년 넘게 영업에 관해 고민하고 연구한 결과를 담은 똑똑한 사람이 영업도 잘한다(銷售就是要情商高)등이 있다.

 
 
 
 

이  소개 - 하은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대기업에서 인하우스 동시통역사로 일했으며, 국내 유수 기업에서 출강 및 번역, 통역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중국어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세트, 마음을 숨기는 기술, 혹등고래 모모의 여행, 정서적 협박에서 벗어나라, 당신이 절대 버리지 말아야 할 것, 감정대화,하버드 인맥 수업, 제가 말을 잘 못해요, 소심해서요, 하버드에서 배우는 내 아이의 표현력등이 있다.

 

 

 

책 속의 한 줄

** 일주일 동안 우리는 아무와도 변론하지 않고, 어떤 행사도 진행하지 않고, 연설도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일주일 동안 누구와도 대화하지 않고 살아가기는 힘들다. 대화를 통해 우리는 때로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의 모습을 발견한다.

센스 있는 말투는 당신을 좀 더 능동적이면서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열린 마음으로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누고 이해하며 탐구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상대를 이해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그래서 진정으로 공감하고 또 대응하는 법을 익히게 해준다.

 

** 잘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 어떤 화제로 이야기를 나눠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심지어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대화를 나눌 때도 상대의 최근 정보를 잘 모르고 있으면 얼마든지 난감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아무리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이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어쩌면 말하기는 우리의 평생의 과제인지도 모른다. 특히 낯선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는 항상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최대한으로 상대의 정보를 많이 알아내야 한다.

상대에 관한 기본 정보를 어느 정도 알아낸 다음에는 어떻게 말해야 흥미를 끌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다음 세 가지를 꼭 기억하길 바란다.

 

** 유쾌하고 화목한 대화를 이끌어가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얼마나 말을 잘하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다. 그런데 간혹 분위기를 정말 잘 띄우고 말도 재미있게 하는데, 사교 능력은 떨어지는 사람이 있다. 왜일까? 이런 사람은 대화를 나누면 상대에게 호감을 남기지만, 이야기가 끝나면 그냥 그걸로 끝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그다음이 없는 것이다. 사실 이런 대화는 매우 소모적이다. 우리가 대화를 나누는 목적은 자기 생각을 더욱 잘 표현해 사람을 잘 사귀기 위해서다. , 대화는 일종의 수단이며 진정한 목적은 교제에 있다. 다음번 만남을 약속하려면 상대가 흥분하며 이야기하는 화제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

 

** 때로 사회적 지위가 있거나 성공한 사람을 만날 때 외부에 알려진 그들의 이미지나 성격 때문에 괜히 주눅 드는 경우가 있다. 특히 어린 친구들의 경우 평소 자신이 좋아하고 우러러보던 사람 앞에 서면 두려운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이 모든 것은 지금껏 자신이 만난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다. 그러니 이럴 땐 오히려 두 번째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전략이 될 수 있다.

 
 

 

차례

Part 1. 좋은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_ 대화의 물꼬 트기

. ‘말을 못 한다는 말도 안 되는 핑계
. 나는 왜 다음에 또 만나요를 못 듣는 걸까?
. 아싸가 되느니 빌런이 되겠다는 철부지들을 향한 조언
. 모든 고래가 칭찬에 춤을 추지 않는다
. ‘나는 너보다 더 힘들다는 힘 빠지는 위로
. 주도권을 잡고 싶다면 상대를 편안한 소파에 앉혀라
. MBTI‘I’들의 모임에서 대화하는 법
. 솔직하다고 착각하는 무뢰한들을 향한 일침
. 사과도 때론 독사과가 된다
. 울화통 터지는 감정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세 가지 원칙
.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180초의 대화력
. 유머와 재치로 호감을 감염시켜라
. 기술 1달러 + 재치 있는 말솜씨 9,999달러
. 어르신과 찐친인 MZ들의 노련한 대화법

 

Part 2. 생각을 바꾸면 관계가 편해진다 _ 예상외의 각도에서 사고하기

. 막혔던 대화가 술술 풀리는 평행의 원리.
. 너와 나를 끈끈하게 엮는 씨줄날줄 대화법
. 적절한 잘난 척도 상대의 감정에 맞춰서 하라
. ‘당신이 아닌 우리가 주어가 되는 대화법
. 노골적인 타깃은 감춘 이중인격 대화법
. 달라도 너무 다른 그들의 티격태격을 멈추는 법
. 바쁘다는 핑계는 정말 핑계일까?
. 불쾌한 자리를 유쾌한 파티로 바꾸고 싶은 이들을 위한 TIP
. 성난 호랑이에게 꿀떡을 던지는 영리한 대화법
. 똑똑한 사람만이 실천하는 경청의 세 가지 기술
. 감정의 줄다리기에서 승리하는 법
. 호언장담이 허언이 되지 않기 위한 두 가지 스킬

 

Part 3. 할 말을 다 해도 건방지지 않게 _ 공감과 반발의 절묘한 활용

. 일을 다르게생각하는 승자들의 언어습관
. 수치나 데이터보다 강한 스토리의 힘
. 대화의 묘미는 역시 티키타카!
. 협상, 강약의 심리전을 이용하라
. 마주 보지 않고 나란히 앉는 이유
. 인내심을 잃는 순간 대화의 먹잇감이 된다
. 때로 좋은 질문은 천 마디 말보다 낫다
. 호의를 권리로 아는 사람들을 내치는 거절의 기술
. 사람을 향해 사랑을 얻는 감동의 대화법
. 조삼모사의 계략을 이용해 대화의 고지를 점령하라
. 순간의 창피함이 평생의 신뢰를 얻는다

 

 

 

책 후기 및 서평 

말을 잘하는 것은 타고나는 것일까? 초등학교 시절에 가장 떨렸던 적은 학교에서 발표하는 순간이었다. 친구들과 선생님이 있는 자리에서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친구들을 보면 아주 부러웠던 기억이 난다.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는 다양한 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 말주변이 없어 소심한 스타일의 선생님은 확실히 수업시간 학생들의 집중도가 낮았던 것 같다. 하지만 실력이 적어도 말을 재미있게 하시는 선생님의 수업은 언제나 즐거웠다. 무엇보다 말을 친근하고 센스있게 하는 선생님과 친구들은 항상 주변의 이목을 이끌었다.

 
직장생활에서는 말센스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다. 말 한마디 없이 자기일만 묵묵히 하는 사람보다 어느정도 자신의 일과 성과를 어필하면서 하는 사람의 차이는 크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말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성과를 표출해야 다른 사람들이 알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또한 팀이나 회사의 분위기라는 것도 결국은 사람들이 만드는 것으로, 따뜻한 말과 관심 어린 말들이 오가는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를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말센스의 중요성을 아주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매일매일 말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새로운 고개이나 기존고객, 배우자와 가족 등 신경써야 할 대상이 아주 많은 것이다. 자녀들과 대화를 나눌 때도 한마디 말 속에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아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마음이 크더라도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센스 있는 말투는 우리를 좀 더 능동적이면서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준다는 저자의 말에 적극 공감이 되었다. 같은 말이라도 센스가 있다면 아무런 감정이 없는 표현을 하는 사람보다 더 끌리게 되는 것은 인지상정인 것이다. 남들과 대화하는 것이 어색하고 두려운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함께 대화하고 싶은 사람으로 변신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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