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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할 수 있다!/책 같이 봐요

서평, 책소개 - 똑 부러지게 핵심을 말하는 아이, 오현선 지음, 위즈덤하우스

이자단 2024. 10. 3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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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소개 - 똑 부러지게 핵심을 말하는 아이, 오현선 지음, 위즈덤하우스

똑 부러지게 핵심을 말하는 아이

 

- 지은이 : 오현선
- 페이지 : 260
- 가 격 : 19,000원



 

 

책 속으로

제가 말하기 능력을 이야기하는 가장 궁극적인 이유는 ‘자기 인식’과 ‘자기화’에 있습니다. 저는 학부모, 독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독서 교육과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강의를 한다는 것은 제가 가진 지식과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과정입니다. 강의를 할수록 제가 하는 말과 말로 표현되는 제 생각을 끊임없이 점검하고 다듬게 됩니다. 자기 생각을 끊임없이 인식하고 다듬어가는 과정은 곧 ‘자기를 인식’하고 나아가 ‘자기 다운 자기’가 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하기는 타인에게 나의 것을 전송하는 행위처럼 보이지만 결국 자기에게 다가서는 길인 것이죠. 우리 어린이들도 말하기를 통해 인 간이 살면서 꼭 도달해야 할 ‘자신’에게 다가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만 잘해도 얻을 수 있는 것」

아이가 사랑스럽다는 이유로, 애정에 호소하는 눈빛 때문에 제대로 표현하기 전에 혹시 아이가 바라는 것을 모두 들어주지는 않으셨나요? 자신이 원하는 것, 원하는 이유를 정확히 말하지 못한다는 것은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이 없다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말하기는 단순히 표면에 보이는 말을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기 삶의 요구와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가 없는가의 문제입니다. 이를 기억하고 어린이가 애정에 호소하면 말로 어떻게 요구해야 하는지 다정하게 안내해 주세요.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설명하는 연습」

어린이들은 불편한 감정이 생기면 감정을 내세우기 쉽습니다. 그럴 때 부모님도 같이 감정을 내세워서 이야기하면 문제가 해결될 리 없어요. 어린이도 그렇게 말하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 거예요.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게 하고 질문을 통해 생각을 정확히 말하도록 도와주세요. 그렇게 말하고 나서 문제가 해결되는 경험을 하면 그 후로는 스스로 정리해서 말하려고 애쓸 거예요.

---「자신의 생각을 진실되게 말하기」

 

 

 

지은이 - 오현선

대학원에서 독서논술을 전공하고, 2 4 년째 어린이들과 함께 읽고 쓰는 일을 하고 있는 독서 교사입니다. 아이들의 어휘력, 문해력, 표현력을 키워줄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 방법에 대해 쉼 없이 연구하며 학습 교재를 개발해 왔습니다. 아이들을 가 그치며 ‘말하기’ 내공을 키우는 것이 아이의 학습과 친구 관계, 자신감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게 되었고, 이 방법을 실전에 적용하기 위한 교육 활동들을 해오고 있습니다.

‘책’과 ‘어린이’와 ‘나’를 삶의 화두로 삼아 스스로도 더 성장하고자 매일 읽고 씁니다. 또한, 읽기와 쓰기의 가치가 어린이의 삶에 깃들기를 바라며, 도서관과 학교에서 학부모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독서 교사 세미나를 하며 독서 교육의 방향에 대해서도 항상 고민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초등 미니 논술 일력 3 6 5 』, 『우리 아이 독서 자립』, 『하루 10 분 초등 신문』, 『술술 글쓰기 마법 책 1 ~ 3』 외 다수가 있습니다.

 

 

 

 

차례 


∥목차∥

프롤로그. 말 많은 세상에 놓인 아이가 스스로를 지키는 법

1장. 초등학생부터는 말을 잘해야 합니다

: 말 잘하는 아이만이 가진 특별한 능력

1. 말 잘하는 아이로 자란다는 것의 의미

2. 자기표현이 부족한 아이들의 특징

3. 말만 잘해도 얻을 수 있는 것

4. 핵심 생각의 절대원칙! 뼈대가 있는 ‘구조적 말하기’

2장. 말을 잘하려면 이것이 필요합니다

: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소통의 기본 원칙

1. 내 말만 옳은 건 아니라는 생각

2. 생각의 힘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독서의 힘

3. 말하기의 기본 태도, 경청의 중요성

4. 부모의 질문으로 시작하는 밥상머리 토론

5.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설명하는 연습

6. 아이의 어휘력을 키우는 부모의 말

3장. 일상 속 말하기

: 표현의 기초 근력을 키우는 법

1. 시를 활용해 유창하게 말하기

2. 이야기글을 활용해 유창하게 말하기

3. 말하기의 시작을 돕는 1분 스피치

4. 식탁에서 하는 먹방 유튜버처럼 말하기

5. 단어의 특징 설명하며 말하기

6. 상품을 판매하는 말하기

7. 기자처럼 말하기

8. 여행에서 있었던 일 말하기

9. 속담을 활용한 말하기

10. 사자성어를 활용한 말하기

4장. 주제별 말하기

: 아이의 사고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법

1. 생각을 먼저 정리하며 말하기

2. 지나간 일들을 떠올리며 말하기

3. 자신의 생각을 진실되게 말하기

4. 나에 대해 당당하게 말하기

5. 반장 선거 공약 말하기

6. 학습 후 정리하는 말하기

7. 신문 기사 읽고 말하기

8. 사회 문제에 대해 말하기

5장. 책 읽고 말하기

: 스스로 읽고 표현하는 힘을 채워주는 법

1. 이야기책에 담긴 내용 말하기

2. 이야기책 읽고 느낀 점 말하기

3. 이야기책 읽고 비평하는 말하기

4. 지식 책에 담긴 내용 말하기

5. 지식 책에 대해 소개하는 말하기

6. 지식 책 읽고 비평하는 말하기

6장. 친구와 말하기

: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한 소통법

1. 공감하는 말하기

2.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는 말하기

3. 친구에게 부탁할 때 필요한 말하기

4. 무례한 친구의 말에 대응하는 말하기

5. 상대방의 무리한 부탁에 거절하는 말하기

에필로그. 자신을 한껏 표현할 수 있는 아이로 자란다는 것

 
 
 
 
 
 

책 후기 및 서평  

초등학교 시절의 나는 말을 잘하고 싶은 아이였다.

엄청 수줍음이 많은 성격은 아니었는데도, 남들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는 아이들을 보면 늘 부러웠다.

나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는 것이 부끄럽기도 했고, 내가 이렇게 말하면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진 않을지 걱정이 앞섰던 것 같다.

아이들이 성장할수록 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그래도 순수하다는 느낌이 있었다면,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교로 올라갈수록 말이 거칠어지는 경향이 있다.

말은 생각에서 나오고, 그러한 생각들이 아이들의 성장의 밑거름이 되므로 말을 잘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이 책은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고, 앞으로의 세상에서 좀 더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말하기 상황에서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어, 구체적인 도움이 되었다.

일상 속 대화부터 공적인 말하기까지, 말습관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까지 알 수 있었다.

말은 하다 보면 자신만의 틀이 박히기 때문에 자신에게 틀이 박힌 말을 변경하는 건 어려울 것이다.
그만큼 말하는 습관은 한 번에 생기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습관도 노력하면 바꿀 수 있다.

아이가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생각을 확장하고, 자신의 의견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나도 한 아이의 부모로서 우리 아이가 누구보다 말을 잘하였으면 한다. 

이 책 을 읽으면서 어떻게 아이에게 대해야 할지 어떻게 하면 아이가 똑 부러지게 말을 하는지에 알게 되었다.

똑 부러지게 말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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