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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 소개 -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심리법칙, 야오야오 지음, 김진아 옮김 본문

나는 할 수 있다!/책 같이 봐요

서평, 책 소개 -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심리법칙, 야오야오 지음, 김진아 옮김

이자단 2023. 2. 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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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 소개 -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심리법칙, 야오야오 지음, 김진아 옮김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심리법칙

 

 

- 지은이 : 야오야오

- 페이지 : 256쪽

- 가  격 : 16,800원

 

 

책소개

심리법칙을 알면 자신을 괴롭히는 짓을 반복하지 않는다

모든 현대인에게 고통을 주는 마음속 깊은 곳의 비밀을 알려준다

말 실수를 했다. 사랑하는 이에게 심한 말로 상처를 줬다. 그러지 말자고 그렇게 다짐하는데도 무언가가 나를 조종하는 것처럼 실수를 반복한다.

불안하다. 곰곰이 따져봐도 당장 뚜렷한 걱정거리가 없는데 가슴이 두근거리고 무언가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만 같다.

의욕이 없다. 뭘 해도 즐겁지가 않고 어디에 있어도 편하지가 않다. 난간에 서 있으면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억제해야 한다.

잠을 잘 수가 없다. 몸은 천근만근 피곤한데 밤이 깊어도 정신은 오히려 또렷해진다. 모두가 곤히 잠든 시간, 나 홀로 고통에 몸부림친다.

현대인은 모두가 아프다. 사회는 점점 각박해지고 개인은 외딴섬처럼 고립되어 어디에서도 위로와 공감을 받지 못한다. 괜찮은 척, 태연한 척 살아가지만 마음속 깊은 곳은 차츰 병들어 간다. 나는 강하다고 소리치고 기운을 내보려 애쓰지만, 감정은 주인이 따로 있는 것처럼 제멋대로 요동친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불안, 우울, 불면증에 시달렸다. 그녀가 심리학을 전공한 이유다. 그리고 사람의 깊은 마음속을 이해하고 나서야 자신을 위로할 수 있었다. 저자는 그간의 경험과 지혜를 오롯이 이 책에 담아냈다. 독자들도 그녀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편안한 행복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뗄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 소개 - 야오야오(姚尧) 지음

응용심리학 박사이자 국가 2급 심리상담사인 야오야오는 자신만의 성()에서 생활하며, 성에 난 창문을 통해 마음을 비우고 세상을 바라보며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그 속에서 정신생활의 큰 즐거움을 찾는 것이 특기다. 동시에 자극적인 것을 좋아해 컬트 무비와 공포 영화를 즐기는 애호가이기도 하다.

전작인 자극적 심리학은 중국 아마존에서만 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전작이 베스트셀러가 된 후 저자는 오히려 우울증, 불면증과 같은 심리 불안을 겪었다. 그 시련의 기간 동안 저자는 자신의 전공인 심리학을 이용해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었으며 이 책은 그러한 야오야오 자신의 담금질 과정을 거쳐서 완성되었다.

김진아 옮김

경성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한시와 홍콩 영화가 좋아서 중어중문학과에 입학했다. 다른 사람 앞에서 말은 못해도 글은 잘 썼기에 통역가가 아닌 번역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몇 시간을 꼼짝 않고 앉아서 번역할 만큼 언어와 문장으로 작업하는 이 일을 사랑한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공짜의 자유, 표현하라 당당하게, 공룡 책 버스외 다수가 있다.

 

 

책 속의 한 줄

 ** 언어의 칼에 베어 눈물을 흘리고, 타인의 시선이 내리꽂는 창에 찔려 피를 흘려도 우리는 왜 갑자기 내 안의 모든 감정이 스러져 일어나지 못하는지, 어둡고 깊은 우울의 바다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지 알지 못한다. 설사 은연중에 발견했다 해도 섣불리 치료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 ‘세상에 우연한 일은 없으며, 단지 우연을 가장한 일만 있을 뿐이다.’ 한마디로 모든 일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말이다. 말실수를 하거나 지각을 하거나 물건을 깨뜨리는 등의 작은 실수 역시 각각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 실수를 부르는 결정적 단서와 그 다양성은 모두 잠재의식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 평소 일상생활의 감정적인 문제를 해결할 때도 이와 똑같이 하면 효과적이다. 가령 나에게 언짢은 일이 생기면 곧바로 펜을 들어 그것에 관해 써두는 것이다. 그런 다음 그것을 단서로 삼아 마음이 불편했던 원인을 제대로 알아내서 문제를 해결한다.

 

 

책 후기 및 서평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즐겁고 재밌고 기쁜 감정에서부터 슬프고 화나고 짜증 나고 분노에 이르는 감정까지 많은 감정들과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가끔씩, 아주 즐거운 감정을 느끼다가도 갑자기 우울한 기분이 들거나 두려운 감정이 불쑥 찾아오곤 한다. 그렇게 시시때때로 변하는 감정에 대해서 그 이유를 알려고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저자는 힘들고 괴로운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 우리들 대부분은 그 이유를 알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불안, 우울, 초조를 잠재우고 평온한 행복을 되찾아주는 방법을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1장 예측할 수 없는 심리의 고수, 잠재의식

잠재의식의 등장이라고 쓰고 실수라고 읽는다
잠재의식, 네가 없으면 우리는 어떡해
잠재의식이 던지는 암시받아먹기

2장 여러 해 나를 따라다니는 어두운 그림자_우울증

세상 가장 깊은 절망, 눈물 없는 우울증
Melancholy in the box :
우울의 원인을 밝히는 보물상자
정교한 무기로 우울증이라는 요괴를 처단한다
조증과 울증을 오가는 감정의 롤러코스터

3장 잠을 잘 수 없는 극강의 고통_수면장애

등 따습고 배가 불러야 자아실현이 가능한 이유
밤을 향해 달려라, 수면 소년!
반드시 자야 한다는 수면 강박의 두려움
기묘한 시간, 엉뚱한 공간에서의 단잠

4장 아홉 단계를 오르내리는 오묘한 궁전_최면

시간을 주무르고 공간을 집어삼키는 최면
고통을 피해 여행을 떠나는 영혼 해리성 장애
영화 <인셉션>보다 더 황홀한 최면 속 지하 궁전
이제 당신은 최면에 빠져들 것이다, 레드 썬!

5장 죽음, 생을 찬양하는 최고의 순간_호스피스

죽을 만큼 두려운 죽음
죽음을 노래하는 레퀴엠 5악장
죽음이야말로 가장 진실한순간이다

이 책을 읽기전에는 내가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서는 들여다볼 생각을 하지 못했다. 부정적인 생각과 느낌이 들면 무조건 빨리 긍정적인 다른 생각을 하려고 했고,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 자체를 인식하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울한 감정이 드는 것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런 감정을 무조건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왜 그러한 감정을 느끼게 되었는지 한번쯤은 이유를 생각해 보고 돌아본다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함으로써 편안한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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