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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소개 - 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 황양밍 지음, 이영주 옮김, 미디어 숲 본문

나는 할 수 있다!/책 같이 봐요

서평, 책소개 - 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 황양밍 지음, 이영주 옮김, 미디어 숲

이자단 2023. 4. 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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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소개 - 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황양밍 지음, 이영주 옮김, 미디어 숲

 

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 지은이 : 황양밍 지음, 이영주 옮김

- 페이지 : 256

- 가 격 : 17,300원

 

책소개

“32가지 심리 과학으로 삶의 해답을 알려주는 인생 참고서

밤이 깊어가는데 잠 못 이루면서 내일을 걱정하고 있나요?

직장, 사랑, 인간관계가 버거운 청춘들을 위한 심리학 수업!

이 책의 저자는 생활 속 심리학 박사라 불린다. 심리학을 그저 대학 교재 속에만 존재하는 이론이 아닌 실제 생활에 응용하여 도움을 받는 도구로 사용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어서 붙여진 별칭이다.

그는 실제로도 영국 요크대학교 심리학 박사이며 현재 푸런대학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이 책을 심리학을 모르는 독자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썼다. 살아가면서 부딪힐 인생 고민에 대한 답을 얻고 인간 심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드는 풍부한 사례는 무척 재미있으면서도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마음에 대해서도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크게 네 가지 주제를 선정해 독자와 함께 답을 찾아 나선다. 자아 찾기, 인간관계, 직장 생활 적응, 그리고 사랑까지. 살아가면서 맞닥뜨리는 여러 상황에서 현명한 해결책이 무엇인지 제시한다. 그래서 이 책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인생 참고서처럼 느껴진다.

오빠나 형 혹은 아빠의 애정 어린 조언 같은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고정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선택이 주는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각 주제마다 관련된 최신 심리학 이론을 소개해 과학적 설득력을 높였다. 특히 짧은 글귀

 
 

 

지은이  소개 - 황양밍

영국 요크대학교 심리학 박사, 푸런대학 심리학과 부교수.

오랜 시간 사람들이 심리학을 배워 삶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써 왔으며, 현재 생활 속 심리학 박사, 은발의 마음 쉼터, 심리학 박사가 당신의 육아를 도와줍니다등 인터넷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심리학 관련 지식을 보급하는 것 외에 강아지 독심술’, ‘예지의 농장등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참여하여 생활 속에서 심리학을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저서로는 심리학이 불안에 답하다, 마음의 나이, 당신이 정한다(心的年齡你決定就算數), 심리학자 아빠가 증명하는 주의력 교육법(心理學家爸爸親身實證的注意力教養法), 아이가 공부를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讓孩子這樣愛上學習)등이 있다.

 

 


옮김이  소개 - 이영주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 국제통역학 석사를 졸업했다. 현재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쇼펜하우어, 딱 좋은 고독, 중독되는 매운맛 90, 시간과 역사, 삶의 이야기를 담은 도시의 36가지 표정, 도시 농부의 샐러드, 리더십과 동기부여: 경영학 이론과 인물 4』4』 외 다수가 있다.

 
 

 

책 속의 한 줄

** 사람들은 안 좋은 일을 당했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괴로운 감정이 생긴다고 잘못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가족이 세상을 떠났거나, 갑자기 실직하면 순식간에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는 건 맞다. 하지만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자신에게 맞닥뜨린 사건의 강도가 반드시 정비례하는 건 아니다. 다시 말해, 감정의 강도와 사건의 강도가 늘 연관성을 지니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 부정적인 감정은 정말로 안 좋은 걸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감정은 생존에 필요한 부속품이다. 사람은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껴봐야 목표를 위해 계속 노력한다. 마찬가지로 힘들고 괴로운 감정도 느껴봐야 발전하기 위해 자신의 상태를 조율한다.

 

** 직장 내 PUA의 다른 형태로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특질 부분만 부각해 부정하는 방식이 있다. 예를 들면, ‘대체 일을 어떻게 하길래 효율이 오르지 않니, 왜 이렇게 덜렁대니, 왜 그렇게 배우는 속도가 느려.’ 등이 있다. 사람들은 이러한 평가에 의외로 쉽게 설득당한다. 특히 여러 사람으로부터 비슷한 말을 들으면, 자신에게 가해진 부정적인 평가를 더 쉽게 믿어 버리고, 결국에는 그것을 인정해 버린다.

 

** 자신은 굉장히 바쁜 것 같은데, 정작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던 적은 없었는가? 그리고 지금 하는 걸 멈추면 일을 끝낼 수 없을 것 같아 막무가내로 앞만 보며 내달린 적은 없는가? 이와 같은 방식은 생전 처음 미로에 갇힌 쥐가 당황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운이 좋으면 출구를 찾는 것과 같다. 물론 출구를 찾지 못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쥐는 결국에는 녹초가 되어 멍하니 제자리에 서 있게 된다.

 
 

 

 

차례

Section1. 나와 다른 타인의 삶과 어우르기

_ 자유롭게 살며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삶

. 부정적인 감정은 어떻게 하면 누그러뜨릴 수 있을까?
. 둔한 감각을 ‘미련하다’‘미련하다’ 고만 표현하지 마세요
. 좋은 게 좋은 거지 식의 태도가 옳은 걸까?
. 나 자신을 위한 목소리는 언제 내야 할까?
. 사람 간의 교류, 서로의 감정을 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 소셜 미디어가 갈수록 지루해지는 이유
. 인터넷이 MZ 세대의 사회적 교류를 망쳤다고?

 

Section2. 일터에서 마모되지 않기

_ 마음 편히 여유롭게 지내며 들들 볶이지 않는 삶

. 직장에도 PUA(Pick-up artist)가 있다고?
. 내 맘 같지 않은 상사, 어떻게 대해야 할까?
. 인생의 전공 분야를 한 가지로 단정 짓지 마라
. 나도 이미 고정관념의 틀에 빠진 걸까?
. 치열한 경쟁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할까?
. 나를 위한 갑옷은 친절이다
. 직장에서 따돌림을 당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업무 외의 자기계발이 꼭 필요할까?

 

Section3. 일상에서 감정에 맞춰 춤추기

_ 아름답고 원만하게, 하지만 허상에는 속지 않는 삶

.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 늘 어려운 선택
. 언제, 어디서, 어떻게 고백해야 할까?
. 감정을 잴 수 있는 저울이 있다면 세상은 불행해질 것이다
. 장거리 연애의 문제는 장거리가 아니다
. 죽도록 사랑해도, 함께 사는 건 죽을 만큼 힘들다
. 사랑하지 않음에도 시간만 끄는 연인들을 위한 처방
. 그는 나의 반평생을 함께할 사람일까?
. 결혼 준비로 이미 결혼이 지긋지긋해진 예비부부들

 

Section4. 있는 그대로의 를 바라보기

_ 타인의 기대에 휩쓸리지 않게 자아를 찾는 삶

. 내가 지금의 나로 살기 위한 두 가지 길!
. 빨리 꿈부터 정하라고 닦달하는 사람들을 향한 쓴소리
. 나 그대로의 나 vs. 사회적 기대에 부합하는 나
. 화려함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수수함을 택할 것인가?
. 고생은 사서라도 해야 한다는 말의 음모론
. 외모지상주의가 꼭 지탄받을 일인가?
. 나는 소확행을 좋아하는데, 안 되나요?

 

 

 

책 후기 및 서평

심리학은 무언가 쉬운 듯하면서도 어렵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열개의 물속은 알아도 한 개의 사람속은 모른다는 말처럼 가끔은 나도 내 마음상태가 어떠한 지 모르는 상황이 있곤 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상황에 부딪힐 수 있다. 그때마다 느끼는 생각과 감정은 사람마다 다양할 수 있다. 똑같은 상황이라도 그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사람과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며, 긍정도 부정도 아닌 새로운 감정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저자는 어려운 심리학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심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32개의 문답으로 수많은 청춘들이 전전긍긍하는 삶의 고민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 주고 있다. 자신이 왜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되는 건지 세심하게 돌보지 못했던 부분을 이 책을 통해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직장, 사랑, 인간관계, 자아찾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어 마치 인생의 참고서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저자는 책을 읽음으로써 고정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선택이 주는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이해하라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자기 자신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했다. 나 자신의 감정상태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 나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데 다른 사람의 행복을 진정으로 바랄 수 있을까? 자신의 마음을 좀 더 들여다보고 행복한 나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다면 한밤중의 심리학 수업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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