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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할 수 있다!/책 같이 봐요

서평, 책소개 - 심플라이프,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 지음, 윤효원 옮김, 밀리언서재

이자단 2023. 7.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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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소개 - 심플라이프,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 지음, 윤효원 옮김, 밀리언서재

 

심플라이프

 

 

- 지은이 :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 지음
- 페이지 : 236
- 가 격 : 17,500원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 어느 날 문득 회사에 가기 싫다
- 집에 물건이 잔뜩 쌓여 있는데 뭐부터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다
- 몸도 마음도 늘 무겁고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 매일 아침 뭘 입어야 할지 모르겠다
- 하루가 너무 정신없이 지나간다
- 남들을 너무 신경 쓴 나머지 나 자신이 피곤하다
- 나 혼자만의 여행을 훌쩍 떠나고 싶다

 

 

 

 

지은이  소개 -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

 

미니멀리즘 라이프, 슬로 라이프, 캡슐 옷장(capsule wardrobes)에 관한 글로 유명해진 작가이자 라이프스타일 블로거이며 브이로거다.

윌리엄스의 글은 경제 전문 잡지 <포브스(Forbes)>,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리파이너리 29(Refinery 29)> <프로젝트 캄 앤드 사이콜로지(Project Calm and Psychologies)> 등에 실릴 정도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이다. 6천 명 이상의 열혈 독자들이 윌리엄스의 소식지 더 심플 레터(the simple letter)’를 정기적으로 받아보고 있다. 현재 반려견 호프와 함께 영국의 피크 디스트릭트(Peak District)에 살고 있다.

 

 

 

옮김이  소개 -  윤효원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통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하고, 통역 및 번역가로 활동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비전, , 구성으로 스토리를 전한다!》 《와치 독스 리전 아트북레지스탕스 리포트》 《브랜딩의 과학브랜드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좋은 서비스 디자인등이 있다

 
 
 
 

 

 

차례 

01┃가장 먼저 작별해야 할 것들

일상이 버벅거릴 때는 휴지통을 비워라
25, 다시 시작하기 딱 좋은 나이
쓸모 있는 것들만 남기기
나를 기쁘게 하는 것들
[NOTES]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02┃추억 정리

내 자존감을 세워줬던 물건 버리기
감성적인 물건은 맨 마지막에 버려라
술 취한 밤 꺼내 보는 오래된 앨범
[NOTES] 버렸을 때의 두려움에 맞서기

 

03┃오늘의 심플한 아웃핏

심플 라이프는 옷장부터 시작된다
규칙은 내가 정할 것
나만의 미니멀 드레스룸
1년 뒤에도 입을 것들만 남기기
[NOTES] 편해 보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셋업

 

04┃에어비앤비 같은 공간

삶을 바꾸고 싶다면 집부터 바꿔라
즐거운 나의 심플 하우스
딱 있어야 할 것들만 놓아두기
호텔처럼 쉬기 좋은 집
인생의 절반은 집에서 이루어진다
[NOTES] 나에게 좋으면 좋은 것

 

05┃잡동사니 정리

물건을 버린다는 죄책감을 버려라
잡동사니를 처리하는 방법
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방법

 

06┃친구 정리

더할 나위 없이 심플한 관계
관계에도 무소유가 필요하다
보드카 레모네이드와 작별하기
나에게 충분한 돈은 얼마일까?
습관적인 팔로를 줄인다
(No)’라고 말하면 불필요한 관계가 정리된다
[NOTES] 잡동사니를 정리하자 꿈을 이룰 시간이 생겼다
어수선함이 사라지자 두려움도 사라졌다

[NOTES] 인생이라는 택시의 운전자

 

07┃그래도 작별하기 아쉬운 것들

내가 행복한, 딱 그만큼만 버리기
적을수록 좋은 것과 넘칠수록 좋은 것
단순하지만 특별하게

[NOTES] 내가 원하는 심플 라이프 찾기

 

Simple Mind

08┃오늘 하루를 정리하기

내 마음에 좋은 것들만 먹이기
남들과 다른 것에 익숙해지기
단순한 삶을 위한 규칙 세우기

[NOTES] 내가 사랑하는 것들과 친해지기

 

09┃생각 정리

감정의 쓰레기통을 비워라
생각의 패턴을 정리하라
1년을 하나의 단어로 정리하라
내 마음속 슬픔들을 다독여라

[NOTES] 내 몸의 봄날 찾기

 

10┃감정 정리

사랑의 조건을 정리하라
나를 사랑하는 것이 가장 단순한 일이다
다 버리고도 충분하다
내 마음에 산소 공급하기

[NOTES] 나에게 손 편지 쓰기

 

 

 
 
 
 
 

 

책 속으로 

나는 죽으면 어떻게 될지 두려웠다. 사후세계나 밝은 빛이 있을까? 환생하는 걸까 아니면 그걸로 끝일까? 차갑고 어둡고 공허한 상태가 영원히 지속되는 걸까? 죽음은 어떤 냄새와 맛과 소리가 날까? 무엇보다 마지막이 언제 올지, 주어진 시간 안에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어떻게 이룰까?(프롤로그, 19p)

 

모든 물건을 정리하고 나니 삶에 여유로운 공간과 평화, 자유가 훨씬 늘어났다. 나는 그 변화를 즐겼다. 노트 한 권과 펜을 가지고 식탁에 앉아서 깨끗한 종이 위에 기쁨 목록이라고 적었다. 그 밑에는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들을 적었다. 친구, 가족과 만남, 집에서 시간 보내기, , 혼자 시간 보내기 등 남김없이 적었다.(01 가장 먼저 작별해야 할 것들, 46p)

 

졸업 앨범과 마찬가지로 사진도 버리기 매우 어려웠지만 흥미로웠다. 사진 속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과감히 버렸다. 사진을 보고 있으면 내가 싫어했던 어린 시절 내 모습이 생각났다. 그 아이를 잊고 새 출발을 하고 싶었다. 사진을 정리하자 무거운 껍질을 벗어버리고 나 자신을 재창조할 기회가 주어진 기분이었다.(02 추억 정리, 62p)

 

나는 옷이 충분하다고 생각했기에 하나 사면 하나 버리는방식을 지켜나갔다. 나한테 굉장히 잘 어울리는 옷이라도 쉽게 사지 않았다. 다음 해에도 그다음 해에도 입을 수 있는 옷만 샀다. 물건이 적을수록 좋다는 규칙을 지키려고 계속 노력했기에 패스트 패션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03 오늘의 심플한 아웃핏, 87p)

 

미니멀 옷장을 만들 때와 같은 방식으로 물건을 모두 정리하기 전에 꿈꾸던 스타일을 만들고 싶었다. 집에 있는 모든 물건들이 정신적 감정적 웰빙에 영향을 미친다. 물건이 많을수록 공간이 더 어수선하고 무거워진다. 잡동사니가 가득하면 물건이 숨 쉴 공간이 없고 전혀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04 에어비앤비 같은 공간, 105p)

 

 

 

 
 
 

책 후기 및 서평 

나는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한다. 버리려고 하면 언젠가는 쓰겠지 라는 마음이 생기고 그 언젠간이 언제 올지도 모르지만 책상서랍 한구석에 짱 박아 놓아 버린다. 이런 성격 때문에 우리집은 잡동사니가 항상 많다. 물건 뿐만이 아니다. 나는 감정도, 추억도, 친구도 모두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다. 어떻게 하면 깔끔하게 어떻게 하면 심플하게 살 수 있을까?

이런저런 고민을 하던 중에 심플라이프 책을 만나게 되었다.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는 나한테는 너무 적절한 책이었다. 여러 목차 중에 가장 정리하고 싶은 잡동사니 정리 part를 먼저 보았다.

잡동사니를 해결하는 방법은 물건을 사는 것을 줄이고 살 때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버리는 것이다. 또한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물건들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를 하거나 또는 당근어플을 통해 판매를 하는 것이다. 또한 잡동사니를 정리를 하기 위해서는 내 추억도 같이 정리를 하여야만 했다. 이 물건은 언제 샀던 건데,어떤 추억이 있었는데이렇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정리를 할 수 없다. 추억은 추억일 뿐 물건에 모든 것을 담아서 보관할 필요는 없다.

과거의 추억은 잠시 감성적으로 만들기는 하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나한테는 정리해야 할 물건뿐이기 때문이다.

정리를 한다고 무조건 버리는것만 있는 건 아니다. 오늘 하루를 정리하면서 내 자신을 되돌아볼 수도 있고, 내 감정을 다시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습관이 한순간에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쉬운 물건 정리하기부터 시작하면서 과감히 생각도 정리하고 친구도 정리하면서 내 삶을 조금 단순하게 살아가고 싶다.

내가 살아가는 하루에도 몇번, 몇십번몇십 번, 몇백번이나 선택하고 그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것을 최대한 줄이고 심플하게 살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바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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