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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소개 -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최리나 글, 연은미 그림, 천윤미 일러스트, 미디어숲 본문

나는 할 수 있다!/책 같이 봐요

서평, 책소개 -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최리나 글, 연은미 그림, 천윤미 일러스트, 미디어숲

이자단 2023. 7.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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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소개 -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최리나 글, 연은미 그림, 천윤미 일러스트, 미디어숲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 지은이 : 최리나 글, 연은미 그림, 천윤미 일러스트
- 페이지 : 272
- 가 격 : 18,800원

 

 

책소개

최초의 웹툰형 인간관계 자기계발서”

서투른 관계 맺기로 상처받는 당신을 위한

아주 실용적이고 상냥한 관계 심리학 수업

세 언니가 뭉쳤다. 전작 나는 왜 남의 눈치만 보고 살았을까?로 호평을 받았던 작가이자 심리상담사 최리나가 관록의 연은미, 천윤미 그림 작가와 함께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현대인의 마음에 맞춤 처방을 내리는 컬래버를 결심했다. ‘헬조선의 치열한 경쟁 사회를 당당한 여성으로서 산전수전 공중전을 치르며 헤쳐 나와, 마흔 중턱에 다다른 그녀들은 이제 누구를 만나고 어떤 상황에 부딪히더라도 완숙미를 풍기며 행복한 인간관계를 꾸려 나간다.

그녀들의 인간관계 노하우는 최리나 심리상담사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꿀팁 처방전이 되어 돌아왔다. 자꾸만 책을 다시 열게 만드는 예쁜 그림과 바로 내 얘기 같은 웹툰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깨달음을 준다. 특히 작가 최리나가 심리상담 전문가로서 8년이라는 세월 동안 치유했던 수많은 상담사례가 흥미로운 웹툰으로 그려져 재미를 돋운다. 각 상황에 따라 마치 친언니처럼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알려주는 저자의 처방전에는 나만 알고 싶은 비밀 무기가 가득하다. 만약 지금 어디에선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인간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차마 책을 들여다볼 의지마저 없는 누군가가 있다면 세 언니가 정성을 들여 쓰고 그린 이 한 권의 책을 건네보라. 때로 위로를 주기도 하고 때로 곤경을 헤쳐 나올 든든한 무기를 손에 쥐여 줄 것이다.

 
 

 

 

 

글 - 최리나

작가, 심리상담사, 글로성장연구소 대표.

이 작가가 살아있다는 게 신기하다.’

첫 에세이 나는 왜 남의 눈치만 보고 살았을까?가 출간된 후 가장 많이 들은 서평이다. 살고자 글을 쓰기 시작했던 나는, 이제 창문에 올 듯 말 듯 토독토독 떨어지는 빗방울 같은 작가가 되고자 글을 적는다. 잦아드는 빗소리로 곧 이 비가 그치고 찬란한 해가 뜰 거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는 사람처럼.

 

 

그림 -  연은미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을 그릴 때나 그리지 않을 때나 일상은 계속된다. 그림을 사랑하지만, 그 외 특별할 것 없는 소박한 하루도 사랑한다. 까먹기 대장이라 오늘도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면서 하루를 기록한다. 20대에는 대표작 나는 사슴이다를 남기고, 40대에는 그림을 더 사랑하는 중이고, 50대에는 나다움을 꽃피우는 전성기를 꿈꾼다.

 
 
 

 

 

일러스트 -  천윤미

이모티콘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좋아 이끌리듯 그리기 시작했다. 그 마음이 전해졌을 때 기쁘고 행복하다. 지금처럼 언제나 즐겁게 그림을 그리며 살기를 희망한다.

 
 
 
 
 
 

 

 

차례 

Chapter 1. 남 그리고 여, ‘사랑이라는 가면을 쓴 그들의 불안과 우울

. 당신하고 헤어지면 죽을 것 같아 : 경계성 인격과의 사랑
. 당신만 좋다면 난 뭐든 괜찮아 : 의존성 인격과의 사랑
. 시간은 지키라고 있는 거잖아 : 강박성 인격과의 사랑
. 누군가 다가오는 건 늘 부담스러워 : 회피성 인격과의 사랑
. 왜 내 전화 안 받아? : 편집성 인격과의 사랑
. 나는 더 이상 당신의 마리오네트 인형이 아니야 : 가스라이팅
. 누구든 내 곁에 있어줘야 해 : 관계 중독의 늪

 

Chapter 2. ‘가족이라는 아프고도 아련한 이름

. 그놈의 돈, , 돈 정말 돈이면 해결될까? : 불안한 부부관계
. 아무리 가족이라도 선은 넘지 말아야지 : 아슬아슬한 부모-자녀 관계
.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그들 : 배우자의 부모 관계
. 일부러 어깃장만 놓는 남의 편, 남편: 가정폭력
. 이렇게 살려고 결혼한 것이 아니다 : 위기가정
. 새로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 : 이혼가정
. 난 엄마, 아빠처럼 살지 않을 거야 : 어그러진 부모-자녀 관계
. 남들과 다르지만 우린 가족이에요 : New type family의 탄생

 

Chapter 3. 각자의 색이 모여 새로운 조화를 만드는 사회라는 울타리

. 언제 봤다고 반말이야 : 상호 존중의 언어
. 만나면 기운 빠지는 사람 : 주변을 오염시키는 뒷담화
. 사건 사고로 늘 피로한 단톡방 : SNS 단체톡
. 카페인 우울증 앓아본 적이 있나요? : 상대적 박탈감
. ‘싫다고 말하는 게 싫은 사람들 : 내 사전에 ‘NO’는 없다
. 시의적절한 침묵이 지닌 힘 : 현명한 의사소통법
. ‘감사의 힘을 제대로 알고 하자 : 감사 일기

 
 
 
 

 

책 속으로 

** 누구나 아는 이야기지만 일방적인 관계는 결코 오래갈 수 없다. 모든 관계는 쌍방의 노고가 깃들 때 비로소 빛을 발하기 마련이다. 그저 상대방에게 사랑만 갈구할 것이 아니라 경계성 인격의 소유자 본인도 상대방으로부터 자신을 자립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 경계성 인격은 만남의 유한성을 인정해야 한다.

 

** 당신이 강박성 인격을 지닌 사람의 연인이나 배우자가 된다면 상대가 지닌 가치관과 신념, 그리고 그 사람 자체를 그대로 인정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강박성 인격은 인정욕구가 결핍되어 있다. 인정받기 위해 자신에게 더욱 채찍질하다가 현재의 완벽주의 성향에까지 도달한 것이다. 그러니 강박성 인격인 사람에게는 사랑과 인정을 확실하게 표현해줘야 한다.

 

** 회피성 인격은 상대방에게 모든 걸 떠넘기지 말고,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 적극적으로 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대화할 때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이 아닌 호응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나도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다만 내 속도가 조금 느릴 뿐이랍니다.’라는 마음을 편지나 사소한 행동으로 표현해야 한다.

 

** 만약 어떤 관계이든 내 삶을 통제하거나 자유의사를 박탈한다고 느낀다면, ‘나는 당신의 뜻과 다릅니다라며 자기 의사를 당당히 밝힐 줄 알아야 한다. 또한, 그 누구를 만나더라도 주변 관계를 단절하지 않아야 한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상대방 가족이나 친구까지도 보듬어주고 안아주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타인에 의해 조정 당하지 않기 위해선 내 존재의 가치를 깨달아야 한다.

 

** 자식을 낳으면 양육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일이다. 하지만 내 인생 희생해가며 키웠으니 이제는 보답을 받고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주기를 바란다면 이는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사고방식이다. 이보다는 내 품을 벗어난 자식이 더 멋진 곳으로 날아오를 수 있게 응원하는 것이 현명한 태도다. 이제는 자신을 돌아보며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책 후기 및 서평 

우리는 살아가면서 너무나도 많은 관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건 아닐까? 가장 가까운 가족 관계, 그 중에서도 부부관계, 아이와 부모 관계, 친척관계, 그리고 연인관계, 사회관계, 직장 상사 관계 등 너무나도 많은 관계가 있다. 이 관계들을 유지하기 위해 또는 이끌어 가기 위해 나는 어떻게 행동을 하고 어떻게 말을 하고 있는 걸까? 내 주장은 내 마음은 없이 그냥 상대방이 하자는 대로 하는 건 아닐까? 아니면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내가 하자는 대로만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수많은 생각과 행동들로 나의 주변관계는 만들어지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다른 심리 책 과는 다른 구성으로 되어 있다. 각 주제에 대해 처음에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웹툰으로 꾸며져 있다. 나는 물론이고 주변에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느껴볼 수 있는 상황들이기 때문이다. 웹툰을 먼저 다 보고 나면 엇 이런 순간일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난 어떻게 행동을 하고 있었던 거지?라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나는 이렇게 행동을 해 왔었구나, 그래서 나는 회피형이 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뿐만 아니라 각 주제에 맞게 그에 따른 처방전이 끝 부분에 나온다. 이런 상황일 때는 나 자신을 먼저 생각하라 또는 내 자신을 더 많이 바라봐라 등등 온전히 나를 더 생각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처음에는 연인관계, 가족관계, 마지막을 사회관계까지.하나하나 주제를 읽으면서 너무나도 공감되는 이야기들 밖에 없었다.

여러 가지 이야기 중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 중 하나는 카페인 우울증을 앓아본 적이 있나요?이다. 카페인이 아닌 카: 카카오톡,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줄임말이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SNS을 보면서 주변사람들의 사진과 삶을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나도 모르게 점점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나도 내 나이에 열심히 살고 있는데도, 주변에 더 성공하고 더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을 보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박탈감을 가지게 되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자존감이 낮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SNS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이 떠오르게 되어 나도 모르게 낮아지는 나 자신을 느끼게 된다. 이 카페인 우울증에 대한 처방법은 SNS를 줄이기, 자기 인정을 위한 자기 위로를 매일 연습하고, 자신이 좋아하거나 즐거워하는 취미를 즐기며 삶 속에서 긍정감을 높이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내가 어떤 것을 하고 있을 때 행복하고 긍정적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더 이상 박탈감은 가지지 않고 내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심리학 책을 여러 번 보았지만, 웹툰 형식으로 되어 있다 보니 더더욱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었고,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어서 좋았다. 한번더 나 자신과 내 주변을 생각하면서 관계 형성에 대해 잘해보겠다는 생각을 해 보면서 지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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